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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초강력 실적, 비트코인 반등의 ‘결정적 촉매’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09:36]

엔비디아 초강력 실적, 비트코인 반등의 ‘결정적 촉매’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0 [09:36]
엔비디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엔비디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엔비디아(Nvidia)가 다시 한 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초강력 실적’을 내놓으며 AI 거품 논란을 잠재우자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숨에 9만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570억 1,000만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512억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매출 549억 2,000만달러, 데이터센터 매출 493억 4,000만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1.3달러로 시장 추정치 1.25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제너슨 황(Jensen Huang)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Blackwell) 칩 판매가 폭발적이며 클라우드 GPU는 사실상 모두 팔렸다”고 평가하며 AI 수요가 여전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전망을 637억~663억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62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호실적 발표 직후 위험자산 전반의 불안 심리가 가라앉으며 비트코인은 장중 8만 8,000달러선까지 밀렸다가 9만달러 위로 빠르게 복귀했다. TAO,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ICP, 렌더(RNDR) 등 AI 연계 토큰들은 4~5% 상승하며 즉각 반응했고, AI 인프라로 사업을 전환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도 동반 상승했다. 아이리스 에너지(IREN)는 8%,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은 11%, 헛8(Hut8)은 6% 올랐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AI 생태계 공급망의 핵심 축임을 다시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의 GPU는 대형 언어모델(LLM) 학습과 데이터센터 운영, 빅테크의 머신러닝 부문에서 필수적 기반 역할을 하고 있어 실적 변동이 전체 기술·암호화폐 시장 심리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내린 11을 기록했다.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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