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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상장 러시 속 XRP 폭등론 재점화…이번엔 다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14:48]

ETF 상장 러시 속 XRP 폭등론 재점화…이번엔 다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0 [14:48]
XRP(리플) ETF

▲ XRP(리플) ETF     ©

 

엑스알피(XRP) 가격이 상장지수펀드(ETF) 본격 출시 국면에서 최대 2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격 모델이 제시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 ETF가 미국에서 첫 승인 사례로 상장된 데 이어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상품도 출시되면서 기관 자금 유입 경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해당 가격 모델을 제시한 분석가 다이애나(Diana)는 ETF 동시 출시에 따른 유입 규모가 XRP 가격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다섯 개에서 최대 20개의 ETF가 1,000만달러에서 4,500만달러 규모로 초기 자금을 투입할 경우, 총 5,000만달러에서 9억달러까지 자금이 흡수돼 전체 유통물량 약 600억 개의 1.5%가 잠기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 유입 규모만으로도 XRP 가격은 3달러에서 1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이애나는 또한 두 달 이상 ETF 유입이 지속될 경우 XRP 가격이 최대 24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전망은 현재 가격대가 저점이라는 판단과 함께, 기관의 대규모 접근성 확대가 중장기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다만 ETF 출범이 곧바로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경고도 나왔다. 실제로 카나리 캐피털의 첫 ETF 상장 당일 XRP 가격은 오히려 2% 이상 하락했다. 기관투자자는 ETF 시장에서 오프마켓 구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어, 거래량이 즉각 현물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와 별개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사례를 비교 대상으로 주목하고 있다.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2024년 초, 대형 운용사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BTC를 10만달러를 넘기는 상승세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XRP가 비슷한 궤적을 그릴지는 규제 환경과 기관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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