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이어진 약세 흐름이 밈코인 시장 전반을 뒤덮으면서 주요 코인이 일제히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시바이누(Shiba Inu, SHIB)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밈토큰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고, 일부 중소형 종목은 10% 안팎의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21일 오전 8시 20분 기준(한국시간), 코인마켓캡 집계에서 도지코인은 0.151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6% 하락했고, 시바이누는 0.058362달러로 2.50% 내렸다. 최근 강한 변동성으로 주목받았던 밈코어(MemeCore, M)는 2.03달러로 5.49% 떨어졌고, 페페(Pepe, PEPE)는 4.39% 하락한 0.054546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테마 토큰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 역시 6.73달러로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기피 흐름이 밈코인에 집중적으로 반영됐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자산이 전날부터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은 유동성이 낮고 펀더멘털 기반이 약한 밈코인부터 매도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특히 24시간 기준 도지코인·시바이누 모두 2%대 약세를 기록한 반면, 밈코어·페페·SPX6900 등 중위권 종목의 낙폭은 4~16%대로 확대되며 위험 회피 흐름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거래량 위축도 하락세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밈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정체되면서 신규 매수 흐름이 약해지고,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유동성이 얇아진 상황에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자 가격 변동성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플로키(FLOKI)는 0.000004909달러로 5.13% 내렸고, 펭구(Pudgy Penguins, PENGU) 역시 0.01170달러로 2.93% 떨어졌다.
다만 단기 기술지표에서는 일부 과매도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단기 반등 여지는 열려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전체 밈코인 지수가 최근 며칠간 10~20% 조정을 거친 만큼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특정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단기적 반등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하지만 시장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제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비트코인의 추가 조정 여부에 따라 밈코인 시장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방향성은 결국 메이저 코인의 흐름이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8만 5,000달러대에서 지지 여부를 확인한 뒤 안정세를 회복해야 밈코인의 위험 선호도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변동성이 큰 밈코인은 다시 한 번 큰 폭의 조정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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