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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S&P500 '200% 랠리 패턴' 복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1 [09:10]

유명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S&P500 '200% 랠리 패턴' 복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21 [09:1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 S&P500의 대세 상승 직전 흐름과 매우 유사한 가격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면서 최근 하락 흐름 속에서도 장기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레디불 크립토(CrediBULL Crypto)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 구조가 2000년부터 2008년까지의 S&P500과 상당 부분 겹친다고 짚었다. 당시 S&P500은 중간 단계에서 장기간 박스권을 형성한 뒤 61% 하락을 거쳐 폭발적 상승으로 이어졌고, 비트코인도 유사하게 76% 조정을 거친 뒤 같은 자리에서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S&P500이 대세 상승 구간에 진입하기 직전과 비슷한 단계에 있으며, 과거 지수는 본격적인 상승 이전 마지막 조정에서 37% 하락한 직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200% 이상 급등했다. 그는 단기 추세선 이탈이 시장 구조 훼손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당시 S&P500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추세선을 근거로 매도를 선택했던 투자자 상당수가 이후 급등장에서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이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한 달간 비트코인이 14% 넘게 밀리며 시장 전반의 심리가 가라앉은 가운데서도, 이번 조정이 장기 상승 과정의 일부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레디불 크립토는 이번 흐름에서 실제로 의미를 갖는 가격선은 7만 4,000달러라며, 그 아래로 무너지지 않는 한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 추세선 근처에서 다음 구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내 시선이 모두 같은 방향은 아니다. 액셀 비트블레이즈(Axel Bitblaze)는 최근 흐름이 2025년 초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하다고 보며, 일본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중소은행 유동성 경색이 또 한 차례의 변동성을 촉발할 변수로 언급했다. 11월 19일 기준 소규모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지갑이 보유량을 줄이는 흐름도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과거에는 개인 투자자가 이처럼 이탈한 뒤 오히려 시장 반등이 이어졌던 전례가 적지 않다.

 

크레디불 크립토는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젊고 움직임이 빠른 자산이라는 점을 들어, S&P500이 기록한 200% 상승 구간을 더 짧은 시간 안에 재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조정을 ‘마지막 하방 구간’으로 단정하진 않았지만, 구조적 상승 사이클 안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곡 단계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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