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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다음은 2,500달러인가 3,000달러인가…고래는 폭풍 매수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2 [09:42]

이더리움, 다음은 2,500달러인가 3,000달러인가…고래는 폭풍 매수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2 [09:42]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이 5개월 만의 저점으로 밀려난 가운데, 대형 투자자 ‘고래’들이 약 2억 4,184만달러 규모의 ETH를 대거 사들이며 반등 기대와 추가 하락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1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하락 압력이 거세지며 10.9% 급락해 2,650달러까지 떨어졌고, 이후 2,770달러 수준으로 소폭 반등했다. 4분기 내내 이더리움은 하락 채널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지면서 매도세가 짙게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가격이 5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후퇴하자 대형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현물 평균 주문 규모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고래 주소들의 대형 매수 주문이 꾸준히 관측됐고,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는 이들 중 ‘6만 6,000 ETH 차입 고래’가 바이낸스에서 1억 6,277만달러 규모 ETH를 매수해 Aave V3에 예치했다고 전했다. 해당 주소의 보유량은 43만 2,718ETH(12억 3,000만달러)로 불어났고, 이 밖에도 세 주소가 총 9,974ETH(약 3,000만달러)를 추가 매수했다.

 

또 다른 대형 매수 주체로는 톰 리(Tom Lee)의 비트마인(BitMine) 주소가 지목됐다. 비트마인은 팔콘X(FalconX)와 비트고(BitGo)에서 1만 7,242ETH(4,907만달러)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 보유자 그룹의 매수 규모는 총 2억 4,184만달러에 달하며, 이더리움 공급량에도 변화를 만들고 있다.

 

실제 이더리움의 거래소 보유량은 55개월 만에 최저치인 1,560만 ETH(42억 9,000만달러)까지 감소했다. 이는 고래들이 거래소에서 물량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시장 매도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공급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변동성이 낮아지고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가격 흐름은 여전히 약세다. 스토캐스틱 모멘텀 지수(SMI)는 -74.69까지 떨어져 강한 매도 우위가 유지되고 있고, 프라이스·어드밴스/디클라인 비율(ADR)이 1 아래에서 머물며 하락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경우 ETH는 2,535달러까지 추가로 밀릴 수 있으며, 반대로 고래 매수세가 본격 가격에 반영될 경우 단기적으로 3,000달러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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