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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왜 폭락장에서도 버티나...시장 공포 속 '역주행'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2 [12:30]

알트코인, 왜 폭락장에서도 버티나...시장 공포 속 '역주행'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2 [12:30]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알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이 11월 들어 약 1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잃었지만, 중소형 알트코인에서는 의외의 흐름이 포착되며 시장 전체와는 다른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집계한 시장 데이터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대형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크게 꺾인 반면, 중소형 알트코인은 낙폭이 제한되며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유지했다.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대형 알트코인은 밀려나고 있지만, 비트코인에 비하면 충격이 작고 중소형은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머물렀던 11월에도 중소형 알트코인은 연중 고점 대비 회복하지 못한 만큼 추가 매도 유인이 크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과 상위 20개 자산만 새로운 시가총액 고점을 찍었으며, 중소형 자산은 2024년 말 고점에 한참 못 미친 상태였다고 분석했다. 낙폭이 깊을수록 보유자들이 ‘이미 잃었다’고 판단해 패닉셀에 나서지 않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점유율(BTC.D)과 OTHERS 점유율(OTHERS.D)의 흐름도 이러한 시장 구조 변화를 뒷받침한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11월 BTC.D는 61%에서 58.8%로 내려간 반면, OTHERS.D는 6.6%에서 7.4%로 상승했다.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밀리고 알트코인 비중이 넓어지는 흐름은 과거 상승장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패턴이다.

 

거래 수요 역시 알트코인으로 쏠리고 있다. 바이낸스 자료에 따르면 최근 전체 거래량의 60%가 알트코인에서 발생해 2025년 초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가 마르턴(Maartunn)은 “거래가 실제로 몰리는 구간을 보면 대형 자산이 아니라 알트코인에 투기적 수요가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결국 알트코인 시장은 가격 낙폭 축소, 점유율 확대, 거래량 증가라는 세 가지 흐름이 맞물리며 바닥권 회복 기대가 커지는 양상이다. 비인크립토는 중소형 알트코인이 다시 한 번 강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반등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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