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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인베스트, 모두가 던진 '여기'에 200만 달러 올인...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2 [19:30]

아크 인베스트, 모두가 던진 '여기'에 200만 달러 올인...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2 [19:30]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조정장 분위기 속에서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금요일 뉴욕 시장을 직접 훑어보니, 기관의 매수 주문이 분명히 살아 있었다. 불리쉬(Bullish), 비트마인(BitMine), 서클(Circle), 로빈후드(Robinhood), 비트코인(Bitcoin, BTC) ETF까지, 주요 펀드들이 동시에 포지션을 넓히며 ‘하락장에서의 매집’이라는 오래된 교과서를 다시 꺼내 든 모습이다. 최근 암호화폐 관련주가 급한 낙폭을 멈추자 기관 내부의 판단이 즉각적으로 실행된 것으로 읽힌다.

 

1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금요일에도 불리쉬 비중을 가장 공격적으로 늘렸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가 동시에 매수에 뛰어들었고, 하루 동안 약 200만달러가 채워졌다. 불리쉬 주가가 5.75% 치솟았지만, 아크 인베스트 내부 주문은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뉴욕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기관이 이날 장에서 사자 흐름을 주도했다”는 말이 돌았다.

 

비트마인 매수도 이날 이어졌다. 세 펀드를 합친 규모는 약 83만달러로, 종목 주가는 하루 동안 소폭 밀렸지만 26달러 부근에서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서클은 3,529주, 약 25만달러가 새로 담겼고, 로빈후드 역시 20만달러가량 매수가 붙었다. 특히 서클은 주가가 6% 넘게 뛰며 기관 자금 유입이 눈에 띈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왔다.

 

비트코인 ETF 비중 확대도 눈에 띈다. 아크 인베스트는 약 60만달러를 추가로 투입하며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ARKB)의 보유량을 키웠고, 아크 핀테크 ETF와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합산 2만주 이상을 확보했다. 반면 미국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10억달러에 가까운 순유출이 발생하며, 올해 들어 가장 약한 주간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빠져나간 자금은 40억달러에 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 대비 약 30% 낮아진 상태다.

뉴욕의 한 ETF 데스크 관계자는 “유출이 극심해도 아크 인베스트만큼은 매수 관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아크 인베스트의 매수 기조는 중반부터 본격화됐다. 목요일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 1,010만달러, 비트마인 990만달러, 서클 900만달러, 불리쉬 965만달러가 매수됐고, 엔비디아(Nvidia) 1,680만달러, 로빈후드 680만달러 매수도 동시에 진행됐다. 수요일에는 불리시 1,680만달러, 서클 약 1,500만달러, 비트마인 760만달러 등 굵직한 규모의 주문이 시장에 찍혔다.

 

뉴욕 현지에서 만난 한 딜러는 “아크 인베스트는 이번 주 내내 ‘가격이 흔들릴 때 비중을 키우는’ 전형적인 운용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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