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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달러 방어 실패...하락 채널 더 열리면 '1달러 회귀'도 현실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3 [01:30]

XRP, 2달러 방어 실패...하락 채널 더 열리면 '1달러 회귀'도 현실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3 [01:3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가격 흐름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반등 시도는 모두 상단 매물에 가로막혔고, 3.50달러 부근에서 고점을 찍은 뒤 이어진 조정세가 하락 채널 깊숙이 파고들면서 시장의 시선도 빠르게 경계 쪽으로 기울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매도 우위 전개가 더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현재 2달러 초반대 하단 지지선에서 간신히 방향을 잡으려는 모습이다. 이 구간은 과거 단기 반등이 자주 만들어지며 ‘완충 역할’을 했던 자리지만, 최근 몇 달의 흐름만 보면 추세를 바꿔놓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이 지점을 예민하게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문가들이 가장 신경 쓰는 대목은 1달러에서 1.20달러 구간이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XRP의 장기 상승이 시작되기 전에 거래량이 가장 두텁게 쌓였던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조정 국면에서는 통상 이 구간이 “합리적인 균형점”으로 작용해왔다. 하락 채널이 아래로 크게 열릴 경우 시장이 다시 이쪽으로 끌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최근 하락 과정에서 거래량이 되레 늘어난 점도 간단한 되밀림이 아니라 ‘의지를 담은 매도’로 보는 시각을 강화한다.

 

기술 지표들도 지금은 매수 쪽에 명확한 힘을 실어주지 못하고 있다. 주요 모멘텀 지표에서 강세 다이버전스가 생기지 않으면서 반전 신호를 읽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매도 흐름이 구조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물론 단기 되돌림 가능성이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그동안 하단 추세선에 닿을 때마다 매수세가 들어왔던 만큼, 2.40달러에서 2.60달러 사이로 올라오는 반작용이 한 차례 더 나올 여지는 남아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런 반등을 추세 변화로 보지 않는다. 하락 흐름 속에서 일시적으로 만들어지는 ‘숨 고르기’ 수준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결국 시장이 궁금해하는 건 단순한 단기 반등이 아니다. 이번 하락 채널이 종료되는 시점 혹은 더 깊게 열릴 가능성 등이 핵심이다. 현재 기술적 조건만 놓고 보면 반등은 가능하지만 반전은 아직 요건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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