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가 급락하며 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마이클 세일러가 자신의 입장을 단 네 단어로 다시 못 박았다. 그는 “나는 물러서지 않는다(I Won’t Back Down)”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전략의 중심축으로 올려놓은 인물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이번 메시지는 가볍게 볼 성질이 아니라는 평가가 따른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64만 9,870BTC를 평균 단가 7만 4,430달러에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 속에서도 평가차익은 약 16.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2만달러대에서 9만달러 아래까지 후퇴한 상황에서도 회사가 들고 있는 비트코인 가치는 약 560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하지만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MSTR)는 170달러선까지 밀리며 보유 자산 대비 프리미엄이 거의 소멸했고, 순자산가치(NAV) 배수 역시 비트코인 재무 전략 초기와 유사한 수준까지 압축됐다. 단기 변동성이 회사 구조 전반의 재평가를 촉발한 셈이다.
세일러의 발언은 회사가 실시한 주간 설문 결과 공개 직후 나왔다. 해당 조사에서 응답자의 77.8%가 최근 급락에도 비트코인을 그대로 보유했다고 답해, 시장 내부에서는 이번 조정을 구조적 위험보다는 전형적인 사이클 조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읽혔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8만 600달러까지 밀리며 10월 이후 상승분의 30% 이상을 되돌렸고, 강제 청산 규모도 수십억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일부 비판론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피터 쉬프 등 비트코인 비관론자들은 스트래티지의 레버리지 구조와 주가 밸류에이션, 장기 생존 가능성까지 문제 삼고 있다. 그럼에도 세일러는 기존 입장을 한 치도 흔들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가격 조정은 중요하지 않으며 회사의 전략적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더 깊은 조정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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