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이 최근 반등했지만, 구조적으로는 여전히 약세 파동이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흐름이 되돌림 구간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시장이 기대하는 본격적인 반전은 10만 달러를 회복해야만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11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웨이브트레이더스(Wavetraders) 소속 애널리스트 그레고르 호르바트(Gregor Horvat)는 비트코인의 조정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고차원적 되돌림”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큰 폭의 조정은 최소 12개월 이상 이어졌으며, 비트코인은 최근 고점 형성 이후 겨우 한 달 반 정도만 경과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호르바트는 특히 엘리엇 파동 관점에서 이번 하락을 명확하게 “강한 하락 구조”로 규정했다. 11만 6,515달러에서 시작된 하락이 아직 5파 구조를 모두 완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8만 달러 초반대에서의 반등 역시 4파 반등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주간 관점에서 9만 달러가 4파 종료 가능 구간이라며, 이 위로 회복하더라도 반전 신호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이 기대하는 강한 상승 전환 조건을 매우 명확하게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약세 흐름을 끝내고 강세 모드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최소 9만 9,000달러, 더 명확하게는 10만 달러라는 심리적 축을 명확히 돌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레벨 돌파 전까지는 시장 구조가 약세 파동 안에 놓여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파동 구조 미완성, 조정 기간의 짧은 경과, 주요 전환선 미회복 등이 겹치며 단기 반등과 추세 반전의 구분이 뚜렷해지고 있다. 호르바트는 “10만 달러 아래에서는 언제든 추가 하락 위험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은 단기 기술적 반등이 큰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는 점을 명확히 짚고 있다. 시장이 다시 강세로 전환될지, 또는 남은 하락 파동이 이어질지는 결국 단 하나의 수치—10만 달러—가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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