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이 12월 금리 인하 기대를 재반영하며 단기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차트 구조는 여전히 약세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 랠리가 이어질 여지는 있지만, 결국 핵심 저항대를 넘기지 못하면 조정 흐름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11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0.25bp 인하 확률을 67.1%까지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00달러 현금 지급안’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자극했지만,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실제 실행 가능성을 7%로 제한적으로 평가했다. 유동성 개선 조짐은 나타나고 있으나, 기술적 구조는 여전히 약세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2024년 상승을 이끌었던 추세선을 모두 이탈하며 구조적 되돌림 국면에 진입했다. 현재 반등은 ‘되돌림 랠리’의 성격이 짙으며, 9만 822달러(38.2% 피보나치), 9만 4,003달러(50% 피보나치)가 단기 저항으로 제시됐다. 이 구간은 9만 2,900~9만 5,200달러 고거래량(VPVR) 밀도대와 겹쳐 있어 1차 관문으로 꼽힌다.
만약 이 구간을 돌파한다면 최종 분기점은 10만 1,000달러다. 해당 레벨은 전체 상승 구간의 가치 하단(Value Area Low), 0.786 피보나치(10만 1,713달러), 과거 주요 저점이 겹치는 지점으로 강한 저항대가 형성돼 있다. 여기에 50주 EMA가 하향 곡선을 그리며 0.618 피보나치와 만나면 추세선·EMA·피보나치가 겹치는 삼중 저항이 형성돼 돌파 난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하락 시나리오도 열려 있다. 단기 조정 목표는 8만 524달러 스윙 저점이며, 더 큰 조정이 이어질 경우 심리적 지지선인 7만 5,000달러까지 열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현재 반등 흐름이 장기 추세 전환이 아닌 구조적 조정 과정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에 불리한 매크로 환경도 부담으로 남아 있다. 달러인덱스(DXY)는 96.6~100 사이에서 명확한 축적 구간을 유지하고 있으며, 위로 102~104 돌파 여지가 열려 있다. 특히 최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흐름이 강화될 경우 달러 강세가 가속될 수 있고, 이는 암호화폐·주식 등 위험자산 전반에 역풍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DXY가 100을 넘어 50주 EMA 위로 안착하면 비트코인의 반등 구조는 추가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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