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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회복에도 약세장 경고...전문가 "데드캣 바운스 가능성" 지적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4 [21:20]

비트코인, 회복에도 약세장 경고...전문가 "데드캣 바운스 가능성" 지적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24 [21:20]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폴란드의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필 코니에츠니(Phil Konieczny)는 현재의 비트코인(Bitcoin, BTC) 하락세가 과거의 주기적인 패턴에 정확히 부합하며, 시장이 강세장 종료를 너무 늦게 인지했다고 진단한다.

 

1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코니에츠니는 현재 시장 상황이 4년 주기 측면에서 교과서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약 8만 5,000달러에 거래되던 시점을 기준으로 과거 여러 차례 목격된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주기적 고점은 2017년 12월, 2021년 11월에 발생한 반면, 최근 고점은 10월에 나타나면서 고점 발생 시기가 매번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을 시장의 주기성을 입증하는 자료로 제시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명확한 하락 신호를 간과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현재 자연스러운 하락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니에츠니는 '슈퍼사이클(supercycle)' 서술이 틀렸으며, 시장은 계속해서 주기성을 나타내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고 단언한다.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 아래에서 거래되는 상황은 전형적인 약세장(Bear Market) 신호이며, 투자자들이 일시적인 반등인 '죽은 고양이의 반등(dead-cat bounce)' 가능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도미넌스(Bitcoin’s dominance)가 예상만큼 강하게 상승하지 못하는 가운데, 소규모 알트코인(altcoins)들이 연간 60%에서 80%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시장 약세의 실질적인 증거로 꼽았다.

 

코니에츠니는 현재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도 깊게 나타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역사적으로 항상 경기 침체를 예고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 국민 부채 증가와 기업 파산 건수 증가, 미·중 무역 전쟁에서 비롯된 위험 등이 시장의 잠재적 성장력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가 강세장 시작의 주요 동력이었으나, 거시경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ETF 활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S&P 500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일방적이 되어 주식 시장 하락은 암호화폐 하락을 유발하지만, 주가 상승은 비트코인에 동일한 수준의 지지력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코니에츠니는 투자자들에게 알트코인 투자 위험성이 지나치게 높으므로 멀리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과거의 사례를 볼 때 많은 알트코인이 이전 약세장에서 회복하지 못했던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코니에츠니의 최종적인 견해는 비트코인이 거시경제에 반응하고 있으나 거시경제 전망이 나쁘다는 것이다. 또, 그는 알트코인이 지속적인 반등을 이룰 가능성이 극히 낮고, 현재의 시장 주기는 과거와 동일한 패턴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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