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조정에서 벗어나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이번 주 미국의 핵심 경제 지표가 시장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점차 회복되는 거래량 속에서 연준의 정책 판단 변수가 될 물가와 고용 수치를 주시하고 있다.
11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주 8만 달러 초반까지 밀렸다가 8만 5,0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하며 24시간 기준 약 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약 50% 증가했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는 약 1.5%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 현물 ETF로 약 2억 3,800만달러 규모 자금이 들어오면서 시장 신뢰 회복이 일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기대가 70%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여기에 블랙록(BlackRock)이 제출한 이더리움(Ethereum, ETH) 스테이킹 기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이 시장에 추가적인 낙관론을 더했다. 예상 연 수익률 3~4% 제시로 기관 투자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번 주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일정은 생산자물가지수(PPI), 주간 실업수당 청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다. 11월 25일 발표 예정인 PPI는 도매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이며, 높은 수치가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될 수 있다. 11월 26일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는 최근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아 비트코인이 강하게 반응한 만큼 시장 변동성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민감한 지표는 PCE 물가다. PCE는 소비자 지출을 실제 반영해 금융시장에서 변동성이 큰 항목으로 꼽힌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 수치가 상승할 경우 비트코인과 주요 대형 자산 전반에 즉각적인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 올렉 칼마노비치(Oleg Kalmanovich)는 PCE와 미국 소매판매 흐름이 시장의 추가 반등 여부를 결정할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온체인 분석기관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단기 보유자 매도세가 상당 부분 정리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8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조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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