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돌파 실패...금리 인하 베팅에도 BTC·ETH·XRP 반등 동력 '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비트코인(BTC)은 9만 달러 문턱에서 거부당하고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가 정체되고 있다.
11월 2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요일 8만 9,228 달러의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현재 8만 7천 달러 위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 ETF 유출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ETF에 자금 유입이 있었으나, 이더리움과 리플을 포함한 알트코인들 역시 전반적으로 기술적 취약성을 드러내며 연말 시장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ETF 순유출은 재개되었다.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월요일 1억 5,100만 달러의 순유출이 기록되며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가 지속되었다. 이는 지난주 수요일 7,500만 달러, 금요일 2억 3,800만 달러가 유입되었던 긍정적인 반전 흐름이 다시 꺾인 결과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월요일 9,700만 달러, 금요일 5,6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순유입을 경험했다. 특히 블랙록의 ETHA가 거의 9,300만 달러 유입으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그레이스케일 ETH와 21쉐어스 TETH가 뒤를 이었다. 한편 리플은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선물 미결제 약정(OI)이 화요일 4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이는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뒷받침하며 수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거시 경제 측면에서는 금리 인하 베팅이 급증하는 상황이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81%에 달해 3.50%에서 3.75%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북돋아줄 수 있는 핵심 요인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회복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술적 구조는 악화하고 있다.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다시 과매도 영역으로 하락하며 30 아래로 접근하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11월 3일 이후 매도 신호를 유지하는 중이다. 또한 비트코인은 하락 추세의 50일, 100일,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EMA) 아래에 모두 위치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9만 달러 위에서 일간 마감을 해야 강세 장악력을 확인하고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지지만, 8만 3천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8만 달러 이하로 하락할 위험이 있다.
알트코인 역시 약세에 기울고 있다. 이더리움은 화요일 현재 2,900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3,000 달러 근처에서 정체되었다. 특히 50일 EMA가 200일 EMA 아래로 교차하는 데드크로스 패턴이 완성되어 약세 심리를 뒷받침한다. XRP 역시 50일 EMA인 2.38 달러와 200일 및 100일 EMA가 모이는 2.52 달러의 저항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XRP는 MACD가 매수 신호를 보냈으나, RSI가 중앙선 아래에서 거부당하고 있어 1.82 달러의 핵심 지지선까지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