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코인 시황: 뉴욕증시가 뛰었는데 코인은 왜 다시 밀렸나
뉴욕증시가 AI 반등을 앞세워 강세로 마감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며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위험자산 전반이 되살아난 하루였음에도 코인 시장만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배경에는 AI 테마의 불확실성과 ETF 자금 유입 둔화, 달러 강세와 같은 매크로 변수, 그리고 최근 한 달간 누적된 과열 포지션 청산 여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 11월 26일 오전 6시 48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7,152달러, 이더리움은 2,937달러, 솔라나는 137달러, XRP는 2.1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10대 코인 대부분이 24시간 기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음에도 코인이 힘을 못 쓰는 이유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AI 업황 기대감 속에서 다우지수 1.43%, S&P500지수 0.91%, 나스닥지수 0.67% 상승하며 하루를 마쳤다. 장 초반 엔비디아 급락으로 분위기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구글의 제미나이 3.0 호평과 TPU 확장 가능성, 메타가 구글 TPU를 도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투자 심리를 다시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기술주 반등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도 우호적이어야 하지만, 코인 시장은 뉴욕 증시의 훈풍이 전혀 전이되지 못한 채 독자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 참여자들은 AI 테마의 경쟁 구도로 인한 단기 불확실성과 ETF 자금 유입 둔화가 코인 시장의 회복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 코인 시장 약세의 핵심 요인: “반등 조건은 갖췄지만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다”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순유입 규모가 이전보다 확연히 줄었고 일부 상품에서는 순유출까지 발생하며 시장 유동성 자체가 대기 국면으로 돌아선 양상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반등이 힘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여기에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높아졌음에도 단기 달러 강세가 유지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의 매수 여력을 약화시키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 자체는 코인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외환시장 변동성이 반대로 작용하면서 심리를 제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 테마의 불확실성도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한다. 메타의 TPU 도입 검토와 같은 뉴스가 중장기적으로는 AI 산업 확장의 신호로 긍정적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GPU 중심의 투자 구도에 균열을 일으켜 기술주 내부에서도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이 흐름이 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을 더디게 만든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달 내내 이어진 청산 누적도 부담으로 남아 있다. 비트코인이 단기간 10% 이상 조정받으며 강제 레버리지 축소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시장이 여전히 ‘청산 후 회복’ 단계에 머물고 있어 새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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