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67,500달러가 넘는 고점에서 11월 이후 급격히 하락해 40% 이상 떨어졌다. 21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38,97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7.04% 급락한 수치다.
이날 CNBC는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급등, 채굴 3위국 러시아의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 금지 가능성, 여기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강화된 암호화폐 규제와 극심한 가격 변동성 등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의 전망을 약화시키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곧 침체로 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암호화폐와 기술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금리가 인상되는 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당분간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다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디지털 자산 운용사 캐프리올(Capriole)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의 최근 분석을 빌어 "비트코인의 최악의 급락은 BTC가 생산 비용 아래로 떨어진 채굴자들의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희망을 버리고 투매하는 것; 2018년 12월 및 2020년 3월)'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생산 원가는 34,000달러로 현재 가격보다 훨씬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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