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현물 ETF 기대감이 시장 전반을 달구고 있지만 정작 가격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수십 개에 달하는 ETF 승인 대기 소식에도 토큰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다.
1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검토 중인 15개 이상의 ETF 대기 물량에도 불구하고 시장 심리가 ‘가능성 뉴스’에 그친다는 이유로 단기 탄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AI 분석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확정되지 않은 기대를 선호하지 않으며, 비트코인(BTC)의 강한 자금 흡수력도 엑스알피의 가격 정체를 부추긴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엑스알피는 과거 상승 사이클에서도 후행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했던 만큼 속도의 둔화가 반복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ETF 소식이 호재임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패턴이 다시 나타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중장기 관점에서 엑스알피 차트가 변곡 신호를 쌓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한다. 다크 디펜더는 연간 차트에서 컵앤핸들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며 1.88달러와 2.10달러 지지선이 유효할 경우 5달러, 18달러, 36달러대 목표치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저항을 돌파하면 강한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엑스알피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 역시 최근의 느린 흐름을 ‘일시적 조정 구간’으로 규정하며 새로운 고가 형성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구조적 패턴이 유지되는 한 장기 상승 시나리오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ETF 승인 여부가 향후 수개월간 엑스알피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격이 단기 정체를 반복하더라도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경우 서서히 모멘텀이 쌓이는 ‘후행형 반등’이 펼쳐질 수 있다는 기대도 여전히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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