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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떠난 XRP…박스권 흐름 언제 깨지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8 [22:36]

고래가 떠난 XRP…박스권 흐름 언제 깨지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8 [22:36]
엑스알피(XRP),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2.15달러와 2.30달러 사이에서 나흘째 갇힌 흐름을 이어가며 반등 동력을 잃은 채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11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저조한 온체인 활동과 대규모 투자자(고래)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맞물리면서 회복 속도가 현저히 둔화하고 있다. 연준의 12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불확실성도 위험회피 심리를 강화해 개인 투자자 수요를 계속 억누르는 모습이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침체가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샌티먼트 자료에 따르면 XRP 레저의 일간 활성 지갑 수는 전일 기준 약 1만 9,200개로, 6월 중순 기록한 58만 1,000개 대비 크게 줄었다. 네트워크 활동 위축은 수요와 참여도의 감소로 이어지며 가격 방어에 필요한 체력을 약화시킨다.

 

고래 매도도 부담을 더한다. 10만~100만개 보유 구간 주소의 공급 비중은 9.81%로 이달 초 10.06%, 9월 10.21%에서 지속 하락했다. 100만~1,000만개 보유 구간 역시 6.75%로 같은 기간 9.76%에서 대폭 감소했다. 공급량 감소가 아닌 보유 비중 축소라는 점에서 매도 압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적으로도 저항벽은 견고하다. XRP는 50일 지수이평선(2.36달러), 100일·200일 지수이평선(각 2.51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상승 시도마다 제동이 걸리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신호선 위로 올라서며 모멘텀은 개선되는 분위기지만, 3.66달러 고점에서 이어지는 하락 추세선이 2.66달러에서 강한 저항으로 작용 중이다.

 

또한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23.96으로 하락해 추세 힘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36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채 눌리면 매도세가 다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2.51달러 지수이평선 저항대를 넘어서야만 의미 있는 반전 흐름이 가능해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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