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긴 침체기를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026년 시가총액 2,0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할 유력 후보로 엑스알피(XRP, 리플)와 바이낸스코인(BNB)이 지목됐다.
1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과 최근의 개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두 알트코인이 해당 이정표에 가장 먼저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4위인 엑스알피는 현재 약 1,316억 달러 규모로 평가받고 있어, 내년에 2,000억 달러 고지를 밟기 위해서는 50%가량 추가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XRP는 탄탄한 기술적 지표와 함께 거래소 내 보유량이 2025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장기 보유자들의 강력한 매집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12월 1일 이전에 출시될 예정인 또 다른 상장지수펀드(ETF)와 기관 채택 확산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18달러에 거래되며 주간 약 12%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시장의 기대를 모으는 핵심 호재는 리플랩스가 2026년 완전한 은행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다는 분석가들의 관측이다. 이는 엑스알피의 합법성을 공고히 하고 가격을 사상 최고치로 견인할 결정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총액 5위인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유력한 경쟁자로, 현재 가치는 약 1,220억 달러 수준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약 60%의 상승이 요구되는데, 최근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에서 발표된 생태계 업그레이드와 마스터카드 등 전통 금융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바이낸스코인은 886달러에 거래되며 지난주 대비 6.1% 상승했다.
특히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BNB 현물 ETF를 신청하고 전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이 이를 지지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현물 기반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BNB 가격이 1,000달러를 회복하거나 두 달 전 기록한 1,370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핀볼드는 두 자산의 성공 여부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모멘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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