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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2026년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이 흐름 바꾼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01 [12:51]

톰 리 "2026년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이 흐름 바꾼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01 [12:51]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전 세계 투자심리가 식어 있던 올해와 달리 내년은 암호화폐와 주식 모두에서 유동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시장이 2026년을 새로운 반전의 분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알트코인 데일리(Altcoin Daily)는 11월 30일(현지시간) 업로드한 영상에서 톰 리(Tom Lee)가 제시한 2026년 시장 전망을 집중 소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리는 세 해 이상 지속된 긴축 국면이 완화로 전환되는 시기를 2026년으로 지목하며 “유동성 확대가 결합되는 시점이 강한 랠리를 만드는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제조업을 대표하는 ISM 지수가 36개월간 50 아래에 머문 이례적 상황을 언급하며, “정체가 길어질수록 반등의 탄성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올해 시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배경도 짚었다. 리는 2025년 가격이 정체된 흐름을 두고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위축됐고 비관론이 시장 전체에 확산됐다”고 말했다. 

 

정책 변화도 내년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영상에서 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의 인사가 예상되는 내년 연준 체제에 대해 “완화 기조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에서는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셋(Kevin Hassett)이 코인베이스 자문 이력을 가진 점도 시장의 주목을 받을 만한 대목이었다. 정책·금융 환경이 동시에 위험자산에 우호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한 전망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리는 “비트코인이 기관 자산으로 자리 잡았고 새로운 수요층이 유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프로그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중장기 수요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스테이블코인과 각종 금융자산 토큰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초기 단계라며 “2026년 1분기에는 7,000달러에서 9,000달러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리의 핵심 메시지는 "올해 겪은 부진을 ‘축적기’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영상 말미에서 “가격 신호만 보고 비관적으로 해석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유동성 회복, 규제 명확화, 기관 수요 확대가 내년에 겹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새로운 고점을 향해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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