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핵심 리스크로 남아 있다. 안전자산 선호 변화 속에서 암호화폐가 새로운 헤지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2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3%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글로벌 침체 경계선에 근접한 수치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IMF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2023년 6.8%, 2024년 5.9%에서 2025년 4.2%로 내려갈 것으로 봤지만 여전히 ‘안정’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물가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주요 자산 가격과 자금 흐름 전반에는 경계감이 여전히 짙다.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과 비교할 때 비트코인(Bitcoin, BTC)은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기대치가 커지는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트코인이 2016년 미국 대선 전후, 코로나19 초기 등 제도 신뢰가 흔들릴 때 강한 상승세를 보인 점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연세대학교 최상엽·신준혁 교수 연구에서도 비트코인이 금융 불안기에는 약세를 보이지만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때는 반대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금이 오랜 기간 ‘전통적 피난처’ 역할을 해왔다면, 비트코인은 정부·중앙은행 정책과 분리된 독립성을 기반으로 투심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역사가 짧고 변동성이 큰 만큼 완전한 안전자산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비트코인이 금, 미국 달러, 유럽 주요 지수, ETF와의 상관관계 변화 속에서 헤지 자산으로 기능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안정성보다는 비대칭 수익 구조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 사이의 ‘대안적 선택지’로 비트코인이 활용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헤지 전략을 운용하는 차액결제거래(CFD) 시장에서도 변동성 국면에서의 실행력 차이가 수익률을 크게 좌우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CFD 브로커 엑스니스(Exness)는 자체 개발한 주문 엔진을 기반으로 금과 비트코인 등 헤지 목적 자산의 체결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엑스니스는 평균 슬리피지 안정성, 낮은 스프레드, 자동화 비중 98% 수준의 출금 처리 등을 제시하며 “시장 충격이 집중되는 순간일수록 헤지 전략은 실행 품질이 결과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책 변수와 지정학 리스크가 동시에 부각되는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금, 글로벌 지수, 원유는 물론 암호화폐의 헤지 기능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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