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지난달 34.3% 폭락한 이유는 비트코인 하락을 두 배로 반영하는 특유의 ‘레버리지형 비트코인 전략’ 때문이다.
12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11월 한 달 동안 34.3% 급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이 16.1%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 두드러지며, 회사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이 다시 한번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트래티지는 스스로를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DAT)’으로 소개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식을 시장에 추가 발행하고 차입을 확대해왔다. 이 같은 매입 구조 때문에 스트래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단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하락 폭을 모두 증폭시키는 특성을 보인다.
지난 3년간 스트래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누적 상승률을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앞섰지만, 11월처럼 시장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는 시기에는 낙폭도 더욱 깊어진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와 금리 인하 속도 둔화로 고위험 자산이 전반적으로 매도 압력을 받은 가운데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하려는 전략 탓에 타격이 더 컸다.
ETF와의 구조적 차이도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나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처럼 단순히 현물 비트코인 가격을 반영하는 상품과 달리, 스트래티지는 주주 한 명당 비트코인 보유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기업 재무 전략을 운용한다. 세일러는 소프트웨어 사업의 수익성보다 비트코인 매수에 더 우선순위를 두면서, 운영비와 이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주식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시장 전반이 위험을 회피하며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시기에는 스트래티지 주가가 더 가파르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12월 이후 반등이 가능할지는 비트코인의 회복 여부에 달려 있으며, 추가 하락 시에는 스트래티지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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