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4,000%가 넘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정작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피해야 할 자산이라며 강력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12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크리스 네이거 분석가는 도지코인(DOGE)이 지난 5년 동안 4,20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매수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전형적인 밈 코인으로서 실질적인 유틸리티가 전혀 없으며, 오직 투자자들의 심리에 따라 가격이 등락하는 투기적 자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인 주식은 기업의 매출, 이익, 서비스 등을 통해 가치를 판단할 수 있지만, 도지코인은 내재 가치가 전무하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이다. 실제로 최근 경기 침체 우려와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펀더멘털이 없는 도지코인의 가격은 연초 대비 53%나 폭락하며 그 취약성을 드러냈다.
무제한에 가까운 공급 구조 또한 치명적인 투자 리스크로 꼽힌다. 비트코인(BTC)이 총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희소성을 가지는 것과 달리, 도지코인은 현재 약 1,520억 개가 유통되고 있으며 매년 50억 개씩 새로운 코인이 채굴된다. 이는 주식이 신주를 계속 발행해 가치를 희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분석가는 도지코인 대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ETH)처럼 명확한 사용 사례와 기반을 갖춘 암호화폐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해 제도권의 인정을 받았으며, 이더리움 역시 금융 거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비록 이들 우량 코인도 최근 하락세를 겪었으나, 단순한 유행에 의존하는 도지코인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평가다.
한편 보도 시점 기준 도지코인의 가격은 0.14달러, 시가총액은 2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무런 내재 가치 없이 무한대로 찍어내는 도지코인이 과연 장기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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