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를 개발해온 엔지니어링 기업 인풋 아웃풋 글로벌(Input Output Global)이 사명을 바꾸고 양자컴퓨팅부터 헬스케어까지 사업 외연을 대폭 확장하며 대전환에 나섰다.
1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회사는 사명에서 글로벌을 제거해 인풋 아웃풋 그룹(Input Output Group)으로 새롭게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은 블록체인 개발사라는 기존 틀을 넘어 디지털 신원, 핀테크, 인공지능, 헬스케어 등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된다.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조직 재편을 “복잡도가 높은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기술 그룹으로의 도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상력이나 기술력, 실행력의 문제가 아니라 거버넌스와 조정, 책임의 문제”라고 밝히며 카르다노 개발은 계속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미국, 라틴 아메리카, 유럽,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군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이같은 확장 흐름은 뚜렷하다. 분산 시스템과 데이터 인프라, 머신 인텔리전스가 융합되는 영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블록체인 기업들이 인접 산업으로 발을 넓히는 움직임이 빨라졌다. 유엔 분석에 따르면 인공지능 산업은 10년 안에 5조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디지털 신원과 양자컴퓨팅 같은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풋 아웃풋은 이미 미드나이트(Midnight)를 통해 프라이버시 기술 기반을 강화해왔다. 기업용 데이터 보호를 목표로 개발된 이 블록체인은 기관 고객의 규제 준수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 확장을 통해 상업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재편 시점은 카르다노 생태계에 쉽지 않은 시기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5,000만달러에도 못 미쳐 솔라나와 이더리움 같은 경쟁 체인과의 격차가 크다. 호스킨슨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서사와 조정의 문제”라고 말하며, 주요 스테이블코인과 커스터디 업체 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창립 조직들과 새 연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작업을 통해 카르다노의 유동성과 인프라를 강화하고, 개발자와 금융기관의 참여도를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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