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매도 압력 속에서도 시장 핵심 변수들이 빠르게 재편되며 엑스알피(XRP)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새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부 투자자는 공포 구간에 머문 심리를 정면으로 활용하며 추가 매수에 나섰다는 점에서 시장의 온도 변화가 포착된다.
12월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분석가로 알려진 DAI(Digital Asset Investor)는 최근 시장 급락 상황에서도 XRP 비중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수 배경으로 거시 변수, 통화정책 변화, 규제 환경 개선, 그리고 기관 자금 흐름 등 주요 지표의 결합을 꼽았다.
DAI는 먼저 미국 머니마켓펀드에 남아 있는 8조달러 규모의 대기 자금에 주목했다. 그는 금리 하락이 가시화될 경우 안전자산에서 이탈한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강조하며 XRP가 그 흐름의 수혜권에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 납세자에게 제공될 2,000달러 지원금이 소비뿐 아니라 일부 투자 자금으로 전환될 여지도 언급했다.
또 다른 근거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제시됐다. 그는 이달 말 25bp 수준의 인하 가능성을 제기한 월가 전망을 인용하며, “유동성 회복은 역사적으로 위험자산 반등의 촉매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시행이 예상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이 제도권 수요의 확장을 이끌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XRP 기반 ETF로의 유입 역시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XRP 연계 ETF는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8억 9,735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하루 평균 1,000만달러에서 1,500만달러 수준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변동성 국면에서도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DAI는 실물자산 토큰화 확산 속도도 XRP 매수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빠른 결제 처리와 높은 효율성을 갖춘 XRP가 토큰화 인프라 논의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지정학 긴장 완화 가능성, 연준의 양적긴축 종료,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의 재개 기대 등 복합적인 매크로 요인이 맞물리며 위험자산 반등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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