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 말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다시 돌파하려는 흐름을 보이며 9만달러 초반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12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 1,33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단기 저항선인 9만 1,521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30개월 만에 단기 보유자가 장기 보유자를 초과하는 실현이익을 기록하며 수익 주체가 바뀐 것이다.
샌티먼트(Santiment)의 MVRV 장·단기 차이 지표는 해당 흐름을 뚜렷하게 반영한다. 이 지표가 음전환하면 단기 보유자의 미실현이익이 장기 보유자를 넘어섰음을 의미한다. 202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단기 보유자가 우위에 선 만큼 변동성 국면에서는 매도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다. 단기 보유자는 변동성 확대 시 수익 실현에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그럼에도 시장 전체 흐름은 일방적이지 않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순유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집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거래소를 떠나는 패턴은 일반적으로 장기 보유 의지를 반영하는 만큼, 많은 투자자가 9만달러대를 바닥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다가왔다. 비트코인이 9만 1,521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지난 한 달 반을 묶어둔 하락 채널 상단을 넘어 9만 5,000달러, 나아가 9만 8,000달러까지 상승폭을 넓힐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단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이 줄고 매집 흐름이 유지될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반대로 수익을 확보하려는 단기 보유자 매도가 확대될 경우 비트코인은 8만 6,822달러까지 밀릴 수 있으며, 이 지점까지 후퇴할 경우 하락 추세선 돌파는 다시 무산되며 단기 상승 구조가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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