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솔라나, 5억 달러 청산 위기 직면...진짜 바닥 오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0 [22:40]

솔라나, 5억 달러 청산 위기 직면...진짜 바닥 오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0 [22:40]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시장이 연일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유동성 지표는 여전히 바닥권을 헤매며 단기 충격에 취약한 구조가 드러나고 있다.

 

1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30일 평균 실현손익비율은 11월 중순 이후 줄곧 1 아래에서 움직이며 손실 실현이 이익 실현보다 크게 우세한 상황이다. 이는 유동성이 약세장 수준으로 후퇴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시장 체력 저하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알트코인 벡터(Altcoin Vector)는 솔라나가 현재 “완전한 유동성 리셋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사례에서는 이 구간이 바닥 형성의 전조로 이어졌으며, “4주가량의 시간이 지나면 1월 초 재점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퓨처스(SynFutures) 최고운영책임자 웨니 차이(Wenny Cai)는 “실현손실 확대와 미결제 약정 감소, 시장조성자의 후퇴, 거래풀 간 유동성 분산이 리셋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ETF 흐름도 흔들리고 있다. 미국 솔라나 현물 ETF에서는 21쉐어스(21Shares)의 TSOL에서 4,179만달러가 빠져나가며 하루 기준 최대 유출이 기록됐다. 다만 일부 ETF에서 소폭 유입이 이어지며 주간 기준으로는 1,772만달러 순유입이 집계됐고, 거래소의 솔라나 보유량은 꾸준히 감소해 중기적 매수 대기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 비트겟(BitGet) 수석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이 구간은 전략적 매집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시장은 긴장감이 더욱 크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시장에서는 4억 3,200만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고, 솔라나에서도 1,560만달러 규모 포지션이 정리됐다. 현재 가격 기준에서 약 5.5%만 하락해도 5억달러 규모 롱 포지션이 청산 위기에 놓여 있어 단기 시장 충격이 확대될 개연성이 거론된다. 반대로 3%가량 상승하면 1억 1,000만달러 규모 숏 포지션이 정리되며 반등 동력이 강화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양면 구도가 결국 시장 체력을 재정비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레버리지 과열 구간이 청산을 통해 정리된다면 솔라나의 중기적 반등 여력이 확보되고, 기관 자금 유입도 다시 속도를 찾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