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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잔고, 35억 개에서 15억 개로 '뚝'..."거래소 물량 바닥났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06:40]

XRP 잔고, 35억 개에서 15억 개로 '뚝'..."거래소 물량 바닥났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1 [06:4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최근 3주 동안 거래소에서 10억 개 이상 대거 인출되며 역대급 공급 쇼크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가격 폭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마이크(Mike)는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를 인용해 거래소 내 XRP 잔고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초 35억 개 이상이었던 거래소 보유량은 11월 한 달 동안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15억 개 수준으로 떨어졌고 특히 지난 3주 동안 고래들이 10억 개에 달하는 물량을 외부 지갑으로 이체하며 장기 보유로 태세를 전환했다.

 

게임 디자이너이자 암호화폐 분석가인 채드 스타인그래버(Chad Steingraber)는 이번 사태를 두고 거래소 준비금 잔고가 가격 구조 아래로 떨어진 사상 첫 사례라고 지적했다. 통상적으로 XRP 가격은 거래소 보유량 추세선 위에서 형성되어 왔으나 최근의 대규모 인출 사태로 인해 준비금이 가격 추세선 밑으로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는 시세 분출을 앞둔 강력한 매집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미국 내 XRP 현물 ETF 출시에 따른 기관 수요 폭발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XRP 관련 펀드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 이어 가장 빠른 속도로 운용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4개 자산운용사를 통해 유입된 순유입액만 9억 4,400만 달러에 달한다.

 

마이크는 ETF 수요와 기관 매입, 그리고 소각 메커니즘이 결합되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XRP가 말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거래소와 장외거래(OTC) 데스크, 다크풀에서조차 물량을 구하기 힘든 공급 충격이 임박했다"고 강조하며 억눌린 수요가 공급 부족과 맞물릴 경우 가격은 필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 공급 쇼크가 단순한 우려가 아닌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분석가 펌피우스(Pumpius)는 XRP 희소성을 가속화할 6가지 요인을 제시하며 공급 부족 시나리오에 힘을 실었고 이지A(EasyA) 공동 창립자 필 곽(Phil Kwok) 역시 디파이 활성화가 이러한 희소성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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