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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폭발 직전 부채 직면...암호화폐 시장 운명은?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09:30]

美 연준, 폭발 직전 부채 직면...암호화폐 시장 운명은?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3 [09:30]
비트코인(BTC), 스테이블코인,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스테이블코인,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유동성의 방향이 바뀌는 순간 금융시장의 규칙이 다시 쓰이며 2026년을 향한 암호화폐 시장에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파도가 예고돼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의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12월 12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두고 연방준비제도가 공식 발언과 달리 구조적으로 유동성 확대를 피할 수 없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은 물가와 고용을 말하지만 차트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시장은 이미 대규모 유동성 주입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12월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방기금금리를 3.5%에서 3.75% 범위로 조정했다. 이는 올해 세 번째 인하였으나, 세 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지고 네 명의 비투표 위원이 사실상 이견을 표한 이례적인 분열이 동시에 나타났다.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2.8% 수준으로 목표치를 웃돌고 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인하는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며 기다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터너는 시장이 이 발언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두 차례 이상 이어질 가능성을 68%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미 파월 이후로 이동하고 있다. 파월의 임기는 2026년 5월 종료 예정이며, 차기 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셋은 금리를 3% 아래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온 인물이다. 터너는 “차기 의장이 사실상의 그림자 연준 의장 역할을 하며 현재 정책 신호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환경에서는 연준이 매파적 태도를 유지하더라도 금융시장은 완화 쪽에 베팅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더 큰 압박은 미국 재정에서 나온다. 2025년에 만기 도래하는 미 국채는 9조 2,000억달러로 전체 유통 국채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며, 2026년에는 최대 9조달러가 추가로 돌아온다. 이자 비용만 2025년에 9,700억달러, 2026년에는 1조달러를 넘어설 전망으로 국방 예산을 웃도는 수준이다. 터너는 이를 재정 지배 국면으로 규정하며 “약 18조달러를 고금리 환경에서 차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터너는 이른바 에브리싱 코드로 불리는 글로벌 유동성 지표를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글로벌 M2 통화량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의 장기 상관계수는 0.94에 달하며, 통화 공급이 늘 때 비트코인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는 설명이다. 현재 글로벌 M2는 약 96조달러 수준이며, 중국은 최근 6개월간 약 1조 5,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미국 M2도 연율 4.6%에서 6%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수익률곡선통제는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의 양적완화 재개”라며 “정부가 디폴트보다 인플레이션을 선택해 온 역사는 반복돼 왔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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