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을 넘어 구조적 축적 국면이 이어지면서 솔라나가 다시 한 번 강한 상승 파동의 출발선에 섰다는 신호가 시장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는 최근 24시간 동안 5% 상승하며 138달러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도 2.08%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기관 자금 유입과 기술적 지표 개선 기대가 겹친 가운데, 코인베이스가 탈중앙화 거래소에 솔라나 토큰을 통합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에서는 솔라나가 여전히 축적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은 핵심 추세선 바로 아래에서 며칠째 횡보하며 매수 대기 수요를 쌓고 있으며, 해당 추세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최대 50% 추가 상승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근의 조정 없는 급등이 아닌 점진적 수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기적 관점의 투자자들이 물량을 모으는 구간이라는 평가다.
수급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하루 기준 순유입 규모는 1,102만달러에 달했으며, 누적 유입액은 6억 7,248만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와이즈의 BSOL은 0.83% 프리미엄과 함께 444만달러의 유입으로 상위권을 기록했고, 그레이스케일 GSOL은 0.09% 프리미엄에 259만달러가 들어왔다. 피델리티 FSOL에는 356만달러, 반에크 FSOL에는 43만 7,550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기술적 지표에서는 아직 강한 추세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신호선 위에 근소하게 위치하며 중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차이킨 머니 플로우는 0.03으로 소폭이나마 양의 값을 유지하며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단기 저항선은 140달러 부근으로, 최근 며칠간 130달러에서 138달러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이 반복되고 있다.
생태계 확장 소식도 주목된다. 헥스 트러스트(Hex Trust)와 레이어제로(LayerZero)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래핑된 엑스알피(XRP)를 출시했다. 다만 이번 통합은 솔라나 가격 움직임의 직접적 동인이라기보다 네트워크 활용성과 상호운용성 확대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반대로 130달러 아래로 이탈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선은 120달러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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