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약세장 진입 우려를 낳고 있지만, 오는 2026년에는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규제 환경 개선과 양적 완화, 그리고 기관 자금 유입이라는 세 가지 호재가 맞물려 강력한 상승 동력을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월 13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스탠다드 트레저리 컴퍼니(BSTR)의 캐서린 다울링 사장은 비트코인이 2026년 말까지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울링 사장은 최근 시장 전반에 퍼진 위험 회피 심리와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긍정적인 규제 환경, 양적 완화의 재개, 그리고 제도권 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이라는 '상승 삼박자'가 현재의 약세를 압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첫 번째 상승 동력은 명확해지는 규제 환경이다. 이미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GENIUS)가 통과되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였으며, 시장 구조를 다루는 클래러티 법안(Clarity Act) 또한 상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미 통화감독청(OCC)이 미국 은행들에게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제도권 금융기관의 시장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거시경제적 환경의 변화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고 양적 긴축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며 다시 돈 풀기에 나섰다. 투자 플랫폼 글라이더의 브라이언 황 CEO 역시 연준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현물 ETF와 같은 위험 자산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2026년 말 15만 달러 도달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울링 사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와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들을 통해 대규모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단기적인 시장 잡음을 뚫고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같은 대형 은행들이 자문가들에게 비트코인 ETF 추천을 허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이는 약 3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자본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는 수로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사상 최고가 대비 25%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현상일 뿐이며, 규제 완화와 유동성 공급, 그리고 월가의 본격적인 참여가 맞물리는 2026년이 비트코인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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