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코인(Pi Coin, PI)이 11월 말 이후 가파른 조정을 겪은 가운데, 가격 하락 속에서도 매도 압력이 서서히 누그러지는 신호가 차트에서 포착되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모이고 있다.
1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파이 코인은 11월 말 고점을 기록한 이후 약 28% 하락하며 이전 상승분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최근 7일간 낙폭만 8.6%에 달했고, 지난 3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하락률이 40%를 넘어서며 중기 흐름은 여전히 약세 국면에 머물러 있다.
다만 차트를 들여다보면 단순한 하락 연장으로만 보기 어려운 변화도 감지된다. 일봉 기준으로 11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파이 코인 가격은 저점을 점진적으로 높였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오히려 더 낮은 저점을 형성했다. 가격이 버티는 사이 모멘텀 지표가 먼저 식는 히든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난 셈이다. 급락 이후 종종 나타나는 신호로, 매도 주체의 힘이 이전만큼 강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문제는 자금이다. 대형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차이킨 머니 플로(CMF)는 여전히 하락 추세선 아래에서 움직이며 기준선인 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매도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는 나오고 있지만, 시장을 주도할 만한 매수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왔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등이 시도되더라도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가격 구간별로는 분기점이 비교적 명확하다. 반등 시나리오가 유효하려면 0.222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이 구간을 안착할 경우 0.244달러, 나아가 0.253달러까지의 기술적 반등 기회가 열린다. 반대로 0.203달러 지지선이 일봉 기준으로 무너질 경우 반등 기대는 급격히 식고, 조정이 한 단계 더 깊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현재 시장은 가격 움직임보다 자금 흐름의 변화를 더 예의주시하는 국면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