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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리 결정 코앞으로...비트코인, 7만달러까지 밀리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4 [23:30]

日 금리 결정 코앞으로...비트코인, 7만달러까지 밀리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4 [23:30]
일본 엔화와 비트코인(BTC)

▲ 일본 엔화와 비트코인(BTC)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한 번 7만달러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가 매크로 분석과 기술적 신호 양쪽에서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1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은행(Bank of Japan, BoJ)이 오는 12월 19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비트코인이 추가 조정을 거쳐 7만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복수의 매크로 중심 애널리스트들로부터 나왔다. 이들은 일본의 통화 정책 변화가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직결되며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크로 애널리스트 앤드루비티씨(AndrewBTC)는 X(구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때마다 비트코인은 최소 20% 이상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3월 약 23%, 같은 해 7월 약 26%, 2025년 1월 약 31%의 조정이 각각 일본은행의 긴축 시기와 맞물려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앤드루비티씨는 이번 12월 회의에서도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유사한 하방 압력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엔화 강세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있다. 과거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때마다 엔화 가치가 상승했고, 차입 비용이 높아지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위험자산 투자가 빠르게 축소됐다. 유동성이 줄어드는 국면에서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줄였고, 비트코인 역시 위험 회피 흐름 속에서 매도 압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매크로 애널리스트 이엑스(EX)는 이런 환경이 조성될 경우 비트코인이 “7만달러 아래로 급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분석 역시 같은 가격대를 가리키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형적인 베어 플래그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고점대에서 급락한 뒤 완만한 반등 흐름이 나타나는 구조로, 하락 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패턴으로 해석된다. 해당 패턴이 하방으로 이탈할 경우 측정 목표치는 7만달러에서 7만 2,500달러 구간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제임스 체크(James Check)와 셀렌(Sellén) 등 다른 시장 분석가들도 비슷한 하락 목표 구간을 언급해왔다. 일본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과 맞물린 글로벌 유동성 변화, 여기에 기술적 약세 신호가 겹치면서 비트코인을 둘러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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