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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포 지수 '16'...일본 금리 인상 쇼크에 무너지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19:00]

비트코인, 공포 지수 '16'...일본 금리 인상 쇼크에 무너지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5 [19:00]
비트코인(BTC), 엔화(JPY)/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엔화(JPY)/AI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매도 압력에 시달리던 암호화폐 시장이 견조한 거래량을 바탕으로 반등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와 일본의 금리 결정이 향후 장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2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월요일 오전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5% 감소한 3조 1,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총 거래량은 909억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의 활발한 손바뀜을 증명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8만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시가총액 1조 7,700억 달러를 유지했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0.33% 소폭 하락한 3,10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 탐욕 지수는 전날 21보다 더 떨어진 16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에 진입했으나 지난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이번 주 쏟아질 미국의 굵직한 경제 지표들이 시장 반등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11월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발언이 핵심 변수라고 지적했는데 특히 금리 결정의 척도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10월 예상치를 밑돌며 비트코인 단기 랠리를 이끈 바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중 발표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또한 예상보다 높은 실업률이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울 수 있어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ank of Japan)의 금리 결정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일본은행 설문조사에서 주요 제조업체의 기업 체감 경기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로이터(Reuters)를 통해 일본의 긴축 정책이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일부 분석가들은 과거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 가격의 20%에서 25% 폭락과 맞물렸던 전례를 언급하며 이번 결정이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시장의 불안감 속에서도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통상적으로 12월 마지막 거래일부터 1월 초까지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 현상은 유동성이 개선될 때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는 경향이 있다. 계절적 호재와 맞물려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상승 기류를 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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