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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코인, 매크로 쇼크에 방어선 무너졌다…다음 지지선은 852달러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16 [11:51]

바이낸스코인, 매크로 쇼크에 방어선 무너졌다…다음 지지선은 852달러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16 [11:51]
BNB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 BNB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

 

바이낸스코인이 하루 만에 4% 넘게 밀린 배경에는 일본은행발 긴축 공포로 촉발된 대규모 청산, 핵심 지지선 붕괴, 그리고 생태계 호재가 힘을 쓰지 못한 시장 환경이 겹쳤다.

 

1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바이낸스코인(BNB)은 최근 24시간 동안 4.19% 하락해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 평균 하락률 4.07%를 소폭 웃돌았다. 시장 전반이 위험회피 국면으로 기울면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다고 평가받던 종목들도 예외 없이 압박을 받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번 하락의 출발점은 거시 변수다. 12월 19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관측이 확산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동반 매도가 발생했고, 하루 동안 6억 달러가 넘는 청산이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롱 포지션 중심의 강제 정리가 이어지며 가격 하방 압력이 커졌다. 비트코인과의 상관계수가 0.27로 낮은 편인 바이낸스코인도 거시 불안 앞에서는 방어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기술적 흐름도 약세 쪽으로 기울었다. 바이낸스코인은 피벗 구간인 865.51달러와 30일 단순이동평균선 882달러를 동시에 이탈하며 하락 가속 구간에 진입했다. 현재는 피보나치 61.8% 되돌림 구간으로 제시된 852.91달러 지지 여부가 시험대에 올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71로 과매도 반등을 기대하기엔 아직 여유가 남아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플러스로 전환됐음에도 매수세는 865~871달러 구간을 지켜내지 못했다.

 

생태계 측면의 긍정적 뉴스도 시장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트러스트 월렛의 이더리움 가스비 없는 스왑 도입과 맥스웰 하드포크 테스트넷 출시 소식이 전해졌지만, 거시 변수에 따른 디레버리징 흐름 앞에서는 단기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 24시간 회전율이 1.83%에 그치며 유동성이 얇아진 점도 하락 폭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

 

종합하면 바이낸스코인의 약세는 거시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시장 환경 속에서 기술적 붕괴와 낮은 유동성이 겹친 결과다. 시장에서는 852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단기 숨 고르기 가능성을,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2025년 6월 저점으로 거론되는 791달러까지의 추가 조정을 경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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