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대응에 실패할 경우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8년 이후 5만달러 아래로 붕괴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정면으로 제기됐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정량적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펀드 카프리올레(Capriole)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양자 저항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가격은 5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자컴퓨팅이 암호화폐 산업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으며, 시장이 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암호화 체계를 무력화해 개인 키를 노출시키고 사용자 자금과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위협이 아직 수년 이상 남아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에드워즈는 그 시점이 2028년까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자 위협을 농담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씻어내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강제할 정도의 대규모 약세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특히 비트코인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과 주요 금융기관은 이미 사후 양자 암호 체계로 이동 중이며, 사기 거래를 되돌리거나 차단할 수 있는 장치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구조상 그런 완충 장치가 부족해 “양자 도살대의 첫 번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결 시점도 명확히 제시했다. 에드워즈는 “내년에 반드시 수정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역사상 가장 큰 비트코인 약세장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FTX 사태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충격이 될 것”이라는 표현으로 시장 충격의 강도를 경고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시장 내부에서도 엇갈린 시각이 나온다. 비트코인 초기 참여자인 윌리 우(Willy Woo)는 지난달 양자 위협에 대한 임시 대응책으로 약 7년간 세그윗 지갑에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반면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는 양자컴퓨팅 공포를 “양자 관련 토큰을 띄우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라며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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