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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가 내 지갑 턴다고?"...솔라나, 철벽 방어 전략 제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7 [19:20]

"양자컴퓨터가 내 지갑 턴다고?"...솔라나, 철벽 방어 전략 제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7 [19:20]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이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이 가져올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 블록체인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포스트 퀀텀 디지털 서명 기술을 테스트넷에 전격 도입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는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카르다노(Cardano, ADA)에 이어 양자 컴퓨팅 공격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대열에 합류하며 테스트넷에 포스트 퀀텀 서명 기능을 구현했다. 솔라나 재단은 양자 보안 전문 기업 프로젝트 일레븐(Project Eleven)과 협력하여 네트워크의 양자 준비 상태를 평가하고 미래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 단계를 밟았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일레븐은 솔라나의 핵심 인프라와 검증자 보안, 사용자 지갑 등이 향후 양자 기술 발전으로 인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성을 포괄적으로 진단했다. 이번 테스트넷 배포는 현재 기술로도 양자 내성 거래 시스템을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양자 안전 블록체인 구축이 먼 미래의 이론적 과제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맷 소그(Matt Sorg) 솔라나 재단 기술 부사장은 "우리의 책임은 솔라나가 오늘날뿐만 아니라 수십 년 후에도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올해 두 번째 클라이언트와 최신 합의 메커니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프루덴(Alex Pruden) 프로젝트 일레븐 최고경영자(CEO) 또한 솔라나가 양자 컴퓨터 문제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인 위험 관리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이더리움 같은 기존 암호화 시스템을 언제 무력화할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 창립자는 군사 등급의 양자 위협이 2030년대에나 나타날 것이라며 위험이 과장됐다고 주장한 반면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는 대비가 늦어지면 10년 내에 심각한 암호화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솔라나의 이번 조치는 자금 탈취나 검증자 신원 도용, 시스템 수준의 암호화 실패 같은 치명적인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한 업계 전반의 움직임을 반영한다. 양자 위협이 현실화되는 시점이 2년 후든 10년 후든 미래 보안을 위한 기술 경쟁은 이미 시작됐으며 솔라나는 가장 민첩하게 대응하는 선도 그룹에 위치를 확고히 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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