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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미니 베어마켓 온다...승부처는 1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8 [12:51]

톰 리 "미니 베어마켓 온다...승부처는 1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8 [12:5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연말을 앞둔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반등 기대보다 경계 심리가 앞서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 진행자 폴 배런(Paul Barron)은 12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최근 미국 고용 지표와 시장 흐름을 종합할 때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11월 미국 신규 고용이 6만 4,000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실업률이 4.6%로 올라 고용 시장 둔화 신호가 분명해졌다고 짚었다.

 

이 같은 국면에서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톰 리(Fundstrat 공동창업자)는 정반대의 메시지를 동시에 던졌다. 톰 리는 최근 스콧 갤러웨이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시장은 2025년과 매우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연중 한 차례 10%에서 최대 20% 수준의 조정이 나타나는 미니 베어마켓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라고 말했다. 조정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장기 상승 흐름 자체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해서는 조건이 붙었다. 톰 리는 “만약 비트코인이 1월 중 이전 고점을 강하게 돌파한다면 기존의 4년 주기 이론은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동시에 월봉 기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흐름을 근거로 최근 시장에서 유동성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단기 낙관론에는 선을 그었다.

 

폴 배런은 톰 리의 발언을 전하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짓누르는 핵심 변수로 거시 환경과 정책 불확실성을 꼽았다. 미국 의회의 시장 구조 법안 논의가 지연되고 있고, 정부 셧다운 가능성과 연말 세금 손실 실현 매물,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 주가 부진이 동시에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연말 랠리 기대가 사실상 사라진 상황에서 이번 조정을 단순한 가격 변동이 아닌 구조적 시험대로 보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톰 리의 낙관적 시나리오와 별개로 단기 불안 요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으며, 연초 시장 흐름이 향후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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