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엑스알피(XRP) 가격이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시세가 아닌 미국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와 자금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12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생태계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0월 이후 XRP 가격은 39% 하락하며 2달러 지지선이 붕괴되었고 현재 1.8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리플(Ripple)의 은행 허가 조건부 승인 등 굵직한 호재가 가격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시장 분석가 X파이낸스불(XFinanceBul)은 현재의 가격 괴리 현상이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며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캔들 차트 변동성보다는 거시적인 금융 시스템 내 XRP의 이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캐롤라인 팸(Caroline D. Pham) 의장 대행이 주도하는 규제 변화가 암호화폐를 금융 시스템의 중심으로 이동시키고 있으며 XRP가 이러한 변화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팸 의장 대행은 담보 효율성을 금융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원활한 결제 프로세스가 수조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는데 X파이낸스불은 XRP가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어 이 역할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현물 암호화폐 거래 지원과 토큰화된 국채 및 머니마켓 펀드의 증거금 활용 등 개선된 미국 시장 구조는 XRP가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유동성 레이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리플은 G트레저리(GTreasury) 인수와 리플 프라임(Ripple Prime), 팰리세이드(Palisade),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등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석가는 이러한 인프라가 기관들이 XRP를 증거금이나 담보로 활용하고 통화 간 브릿지 자산으로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는 차트상의 가격 등락을 넘어서는 꾸준하고 실질적인 기관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팸 의장 대행이 문페이(MoonPay)의 최고법률책임자로 합류할 것이라는 소식 또한 개인 투자자와 기관 유동성을 연결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X파이낸스불은 미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사용의 문을 열고 있고 리플의 인프라가 완성 단계에 진입한 만큼 투자자들은 당장의 가격 캔들이 아닌 거대한 자금의 흐름인 레일이 깔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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