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가 2025년의 구조적 성과를 발판 삼아, 2026년에는 네트워크 위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커지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2025년 한 해 동안 탈중앙 거버넌스와 확장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었다. 9월 1일 창 하드포크를 통해 볼테르 시대에 진입하면서 네트워크는 완전한 탈중앙 구조로 전환됐고, ADA 보유자는 탈중앙 대표자(DReps)를 선출해 카르다노의 향후 방향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확장성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10월 메인넷에 적용된 하이드라 v1.0은 네트워크 처리 성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하이드라는 이미 테스트넷에서 게임 환경을 통해 초당 100만 건 이상의 거래 처리 성능을 기록한 바 있으며, 레이어2 확장 솔루션으로서 카르다노의 속도와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사이드체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자체 토큰 나이트(NIGHT)를 출시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로 주목받았다.
카르다노 전문 교육 매체 카르다니언즈(Cardanians)는 2026년이 “훨씬 더 큰 전환의 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 요인으로는 오로보로스 레이오스(Ouroboros Leios)가 꼽혔다. 레이오스는 보안과 탈중앙성을 유지하면서 처리량을 대폭 확대하는 프로토콜로, 2026년 메인넷 적용이 예정돼 있다. 카르다니언즈는 이를 통해 카르다노가 초당 1,000건 이상, 일부 전망에서는 1만 건 수준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변수는 비트코인 디파이 통합이다.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여러 차례 비트코인 기반 자산을 카르다노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카르다노는 이미 이 분야에서 기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카르다니언즈는 본격적인 효과가 2026년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예치 자산 규모와 사용자 참여 확대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미드나이트 메인넷이 2026년 초 출범할 예정이며, 선택적 정보 공개와 프라이버시 기능을 앞세워 기관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카르다노 재단은 USDT와 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해 7,000만ADA 규모의 재단 자금 사용을 승인했고, 파이스 네트워크(Pyth Network)의 오라클 파이스 레이저(Pyth Lazer)도 2026년 초 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카르다니언즈는 가격보다는 채택과 구조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일정이 현실화될 경우 카르다노의 시장 반응 역시 뒤따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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