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연말 랠리 기대가 무너지자 대표적인 강세론자가 자신의 예측이 틀렸다고 인정했다.
12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이 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빈센트 반 코드(Vincent Van Code)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자신의 가격 전망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XRP가 장기적으로 30~50달러 구간까지 갈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으나 해당 기대가 올해 안에 현실화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반 코드는 전망이 어긋난 배경으로 일정 지연을 지목했다. 그는 리플(Ripple)과 XRP 레저(XRP Ledger)의 로드맵이 변경된 것은 아니지만, 항소 절차와 판결 시점 지연 등 법적 변수로 인해 전체 일정이 뒤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계획 자체는 유지되고 있으나 출발 시점이 늦어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7월 당시 커뮤니티의 반복된 요청에 따라 30달러에서 50달러 전망을 공유했으며, 과도한 기대를 조성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도달 시점을 제시하지 않은 장기적 가능성 언급이었지만, 같은 시기 일부 인사들이 연말 50달러 이상을 단언하면서 시장 기대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연말을 앞두고 반 코드는 “나는 점쟁이가 아니다”라며, 시장 참여의 핵심은 정확한 예언이 아니라 사실 검증과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 1년간 XRP의 펀더멘털을 훼손할 만한 중대한 악재는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거시 환경과 시장 구조가 가격을 눌렀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비트코인 고래의 매매, 낮은 거래량, 파생상품 위주의 시장 구조가 알트코인 전반에 왜곡을 준다는 시각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도박식 접근을 경계하고, 프로젝트 문서와 금융 시스템 구조를 직접 이해할 것을 조언했다. 인플루언서 발언이나 단기 기대에 의존하는 행태가 반복적으로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2025년이 기대에 못 미친 해로 남았지만, 커뮤니티의 시선은 이미 다음 해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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