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비트코인 강세장의 종료를 정확히 예측했던 암호화폐 분석가가 현재 시장이 당시와 유사한 무관심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미 이번 랠리의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인투 더 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의 설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의 심리가 흥분보다는 체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는 약세장 초기 단계의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이전 사이클 저점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모멘텀 약화와 거시경제적 압박 그리고 장기적인 사이클 흐름을 고려할 때 이번 상승세는 이미 고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코웬은 현재 시장 분위기가 사람들이 약세장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무관심의 시기라며 중간 선거가 있는 해는 역사적으로 위험 자산에 힘든 시기였음을 지적했다. 그는 2021년 말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될 때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과 과열된 알트코인 가치 평가를 근거로 시장 붕괴를 경고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이번에도 당시와 유사한 위험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사이클은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코웬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4년 주기를 따르고 있다고 반박하며 과거 주요 고점 이후에는 항상 장기간의 조정이 뒤따랐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높은 금리가 유지되고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공격적으로 확장되지 않는 현재의 거시 경제 상황이 과거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시기와 닮아 있어 투기 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관점에서 코웬은 비트코인의 200주 이동평균선을 핵심 지표로 제시하며 올여름까지 가격이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범위로 회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논리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역사적인 사이클 행동 양식과 일치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코웬은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시장이 아닌 현재 마주한 시장 상황에 맞춰 거래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진정한 수익은 환희에 찬 고점이 아니라 공포가 지배하는 약세장에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록적인 고점 부근에서 매수한 투자자가 아니라 2022년 말과 같은 침체기에 과감히 진입한 투자자들이 이번 사이클의 실질적인 승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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