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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래 매도 중단...하방 압력도 '뚝'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9 [22:00]

XRP, 고래 매도 중단...하방 압력도 '뚝'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9 [22: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39% 급감하며 반등의 불씨를 살리고 있지만 1.96달러라는 거대한 매물벽을 넘어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섰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지난 한 달간 16%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에서 매도세 약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12시간 차트 기준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 사이 가격은 저점을 낮췄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저점을 높이는 상승 다이버전스 패턴이 형성되었다. 이는 매도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는 힘이 현저히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이러한 추세 전환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장기 보유자의 순 포지션 변화를 추적한 결과, 12월 11일 약 2억 1,690만 XRP에 달했던 순매도 규모가 12월 18일 기준 약 1억 3,220만 XRP로 급감했다. 불과 일주일 만에 일일 매도 압력이 39%가량 줄어든 것으로, 시장에 쏟아지는 물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매도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XRP가 진정한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96달러와 1.97달러 구간에 형성된 강력한 저항선을 돌파해야만 한다. 온체인 비용 기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가격대에는 약 18억 2,000만 XRP가 매집되어 있어 거대한 매물벽을 형성하고 있다. 가격이 이 구간에 도달할 경우 원금 회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대기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 가격 차트에서도 XRP는 1.96달러 상단 안착에 반복적으로 실패하며 해당 구간이 강력한 저항선임을 입증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수준에서 반등이 시작되더라도 이 매물대에서 매도세가 다시 출현할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확실한 추세 반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XRP가 1.96달러 위에서 일봉 마감을 확정 지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상승 시도는 무산될 위험이 크다.

 

반면 하방 지지선으로는 1.76달러가 핵심 가격대로 지목되었다. 만약 XRP가 1.76달러 지지선을 이탈한다면 매도 세력이 다시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는 신호로 해석되어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시장은 매도 압력 완화라는 긍정적 신호와 두터운 매물벽이라는 부정적 요인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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