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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본 금리 내리니 반등...아서 헤이즈 "100만 달러 간다" 주장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19 [23:00]

비트코인, 일본 금리 내리니 반등...아서 헤이즈 "100만 달러 간다" 주장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19 [23:00]
일본 엔화와 비트코인(BTC)

▲ 일본 엔화와 비트코인(BTC)  

 

일본 중앙은행이 30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그러나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8,000달러 선을 목표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BoJ)은 금리를 약 0.75%로 인상하며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로써 오랜 기간 지속된 저금리 시대의 종말을 고했다. 전 세계적인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 기조와 대조되는 일본의 이번 행보는 위험 자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비트코인은 미국 주식 선물과 함께 상승하며 낙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과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일일 시가 대비 2.5% 상승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EX)의 전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이번 금리 인상이 자산 보유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이즈는 X(구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일본 은행과 싸우지 마라, 실질 금리 마이너스가 명확한 정책이다"라며 "엔화는 200까지,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서치 프로젝트 템플 8 리서치(Temple 8 Research) 역시 일본이 엔화 보호와 1,4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이자 부담을 피하기 위해 2027년 전까지는 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적 상한선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금요일 월가 개장을 앞두고 미국 주식 선물과 동반 상승세를 보였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1.5% 올랐다. 트레이딩 리소스 모자이크 에셋 컴퍼니(Mosaic Asset Company)는 "투자자 심리가 공포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참여도가 여전히 견고한 것은 연말 랠리를 위한 긍정적인 배경"이라며 "S&P 500 지수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역사적 계절성을 고려할 때 12월 하반기는 긍정적인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물가 지표 발표 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만 4,39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체크온체인(Checkonchain)은 "비트코인이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지만 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시장이 진정한 항복 이벤트를 아직 겪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체크온체인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비용 기준인 8만 1,000달러를 주요 지지선으로 지목하며 추가적인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트레이더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추가적인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을 제기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의 금리 인상이라는 거시경제 변수 속에서도 8만 1,000달러 선을 방어하며 바닥을 다지는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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