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프레스토 리서치(Presto Research)가 2026년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6만 달러에 도달하고 토큰화 자산 시장이 4,9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가상자산 시장이 투기 단계를 넘어 제도권 금융으로 깊숙이 편입될 것임을 예고했다.
1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프레스토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과도한 홍보에 의존하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현금 흐름과 규제 준수 상품, 그리고 기관 투자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25년이 정책적 성과와 긴축 통화 정책이 공존했던 혼란스러운 과도기였다면 다가올 2026년은 실질적인 가치 창출이 시장을 주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2026년 말까지 실물연계자산(RWA)과 스테이블코인의 총가치가 4,9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미국 국채와 신용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입지가 강화된 결과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은 16만 달러라는 목표가가 제시되었는데, 이는 온체인 채택률 증가와 양자 컴퓨터 등 미래 보안 위협에 대한 할인율 30%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수치다.
기관들의 프라이버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밀성 탈중앙화금융(DeFi) 시장 규모 또한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토 리서치는 규제 환경이 정비되고 기관의 재량권이 중요해지면서 프라이빗 금융 활동이 블록체인 위에서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 금융 대기업들이 가상자산 수탁 및 거래 서비스를 확대하며 금융화가 심화되는 현상도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한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활약도 시장의 주요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x402와 같은 프로토콜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소액 결제를 수행하는 시대가 열리며 월간 거래 건수가 3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실험적인 기술 데모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되는 순간이며, 단순한 자산 거래를 넘어선 기능적 생태계의 확장을 의미한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펀딩비 중앙값이 0% 이하로 수렴하는 현상이 일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막연한 낙관론에 기대어 투기적 자산을 보유하던 시대가 저물고 지속 가능한 수요가 없는 자산은 도태되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됨을 시사한다. 보고서는 시장이 변동성에 의존하던 과거를 뒤로하고 측정 가능한 가치 창출과 리스크 관리가 투기 심리를 압도하는 성숙한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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