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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레버리지 비율 역대 최고치...드디어 3000달러 넘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1 [18:00]

이더리움, 레버리지 비율 역대 최고치...드디어 3000달러 넘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21 [18: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심리적 저항선인 3,000달러 밑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온체인 데이터는 트레이더들이 본격적인 상승을 대비해 역대 최고 수준의 레버리지를 활용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1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이 3,000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거래소의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방향성 테스트를 앞두고 낙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트레이더들의 행동이 단순 관망세에서 벗어나 더욱 공격적인 매집 단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는 바이낸스(Binance) 내 이더리움 추정 레버리지 비율이 0.611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음을 보여준다. 미결제 약정을 거래소 보유고와 비교하는 이 지표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가용한 유동성 대비 더 많은 자본을 차입해 투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의 높은 레버리지 비율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증가했음을 나타내며, 유리한 가격 변동을 기대하고 대규모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이러한 환경에서는 작은 현물 가격 변화에도 대규모 청산이 발생해 변동성이 증폭될 수 있다.

 

레버리지 급증과 함께 이더리움 수요 증가를 나타내는 테이커 매수 매도 비율 또한 바이낸스 기준 1.13으로 치솟았다. 이 수치는 지난 2023년 9월 이후 관찰되지 않았던 수준으로, 비율이 1을 초과한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매도보다 매수 주문을 더 많이 실행하고 있음을 뜻한다. 이더리움이 2,9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동안 나타난 강력한 매수 압력은 3,000달러 재탈환 시도를 앞두고 낙관론이 단기 시장 심리를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분석가 테드 필로우즈(Ted Pillows)는 온체인 신호에 기술적 분석을 더해 이더리움의 상승 경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필로우즈는 이더리움이 최근 2,700달러에서 2,800달러 사이의 주요 수요 구간에 도달한 뒤 반등을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이 지지 구간을 성공적으로 방어한다면 이더리움은 상승 동력을 얻어 3,000달러를 넘어 3,100달러에서 3,200달러 구간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현재 형성된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하락세가 깊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차트 분석상 현재의 지지 구조가 무너진다면 이더리움은 2,500달러 수준까지 밀리며 추가적인 조정을 겪을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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