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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눈뜬장님"…대규모 경기침체 경고등 켜졌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08:50]

"연준은 눈뜬장님"…대규모 경기침체 경고등 켜졌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22 [08:50]
"연준은 완전히 눈멀었다"… 유명 경제학자의 소름 돋는 독설/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연준은 완전히 눈멀었다"… 유명 경제학자의 소름 돋는 독설/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미국 경제가 대규모 경기침체(Recession)를 향해 돌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명백한 위험 신호를 감지하지 못한 채 '눈뜬장님' 행세를 하고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제기됐다. 수많은 전문가와 데이터로 무장한 연준이 복잡한 분석 도구에 매몰되어 정작 중요한 비즈니스 사이클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위스블록의 헨릭 제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이 심각한 경기 하강 신호를 인식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자신들의 분석 프레임워크와 예측 도구에만 지나친 확신을 가진 나머지, 급격히 증가하는 경기침체 위험을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버그는 연준의 문제가 데이터나 전문성의 부족이 아닌, 경제 현상을 해석하는 근본적인 능력의 실패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연준에는 수백 명의 고도로 훈련된 경제학자들이 있지만, 그들은 방대한 자원을 가지고도 명백하게 드러나는 경제 패턴을 완전히 놓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맹목적인 상태로 규정했다. 지나치게 복잡한 분석이 오히려 비즈니스 사이클의 기저에 깔린 현실을 명확히 보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제버그는 경기침체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사이클 내 사건들의 올바른 순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국면이 어떻게 전개되고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통찰 없이는 아무리 오랜 연구와 막대한 기관의 자원이 투입되어도 잘못된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는 연준이 다가올 침체의 심각성과 시기를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버그는 자신의 비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증거로 미국의 실업률(Unemployment)을 지목했다. 그는 실업률 상승이 모든 주요 경기침체에 선행했던 '틀린 적 없는' 지표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11월 미국의 실업률은 4년 만에 최고치인 4.6%를 기록했으며, 이는 경기침체 가늠자인 샴의 법칙(Sahm Rule) 임계값에 근접해 침체 확률을 약 40%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노동 시장과 주택, 소비자 지표의 약세가 향후 심각한 경기 위축을 예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제버그는 연준이 단기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대응하려 할 수 있지만, 이는 이미 시작된 깊은 구조적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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