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비트코인(Bitcoin, BTC) 회의론자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진행한 투자 설문조사에서 비트코인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금값 상승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라며, 날 선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피터 쉬프가 X(구 트위터)를 통해 2028년까지 10만 달러를 투자한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만 1,000여 명의 응답자 중 59%가 비트코인을 선택했다. 반면 금은 23%, 은은 18%를 기록하면서 쉬프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쉬프의 예측이 빗나갔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쉬프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자신들이 쌓아 올린 피라미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강세장 서사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투표에 참여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사람들의 금과 은 매수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만약 비트코인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암호화폐 시장에 묶인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자연스럽게 귀금속 시장으로 유입되어 금 가격이 훨씬 더 상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쉬프는 비트코인의 성장 서사가 허구라고 지적하며 지난 2021년 11월 고점 대비 현재의 수익률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2021년 11월 약 1,800달러였던 금 가격은 현재 약 4,400달러까지 치솟은 반면 당시 6만 9,0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8만 8,0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어 상승폭 면에서 금이 비트코인을 압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금은 중앙은행의 대규모 매입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약 67% 상승했으며 은 가격은 2025년 한 해 동안 130% 넘게 폭등하며 독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횡보세를 보이거나 귀금속 대비 저조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쉬프는 비트코인의 시대는 저물고 다시 금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쉬프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귀금속으로 더 큰 수익을 낼 기회를 놓치고 자원을 잘못 배분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비트코인을 자산 시장의 거품으로 규정했다. 시장은 쉬프의 이러한 주장이 단순한 비관론에 그칠지 아니면 실질적인 자산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지 주목하며 비트코인과 금의 수익률 대결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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