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양대 산맥인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가 스마트 계약 플랫폼의 패권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챗GPT가 2026년을 이끌어갈 최고의 자산으로 이더리움을 지목해 화제다. 챗GPT는 단순한 거래량 비교가 아닌, 가치 포착 능력과 기관 채택, 네트워크 경제성 등 펀더멘털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의 우위를 점쳤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챗GPT는 2025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더리움의 경제 모델이 2026년에는 본격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년 덴쿤(Dencun) 업그레이드 이후 롤업 확장에 주력하면서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이 일시적으로 약화됐으나, 롤업 생태계가 성숙하고 블롭(blob) 공간 수요가 급증하는 내년에는 상황이 역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솔라나의 매출 성장은 밈 코인 등 투기적 리테일 활동에 의존하고 있어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도 차이도 이더리움의 손을 들어주는 결정적 요인이다. 토큰화된 국채, 실물연계자산(RWA), 펀드 등 법적 확실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금융 상품들이 대부분 이더리움과 그 레이어 2 네트워크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챗GPT는 이더리움이 핵심 금융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 반면, 솔라나는 아직 결제 중심의 기관 채택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레이어 2 생태계의 성장은 오히려 이더리움의 가치를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레이어 2가 이더리움의 가치를 희석한다고 우려하지만, 챗GPT는 레이어 2 활동 증가가 블롭 사용량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이더리움(ETH)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공급 측면에서도 이더리움은 머지(Merge) 이후 제한된 발행량과 수수료 소각으로 디플레이션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솔라나는 상대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구조를 가지고 있어 토큰 희소성 연결 고리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시장 포지셔닝 측면에서도 현금 흐름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이더리움으로 자금 순환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올해 들어 이더리움은 약 9% 하락하며 3,04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솔라나는 33%나 급락해 126달러까지 밀리며 변동성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챗GPT는 이러한 시장 흐름이 기관 신뢰도가 높은 이더리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챗GPT는 솔라나가 지속적인 기관 결제 채택을 보여주거나, 이더리움이 레이어 2 성장을 수수료 수익으로 연결하지 못할 경우 전망이 수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의 조건이 유지된다면, 2026년은 펀더멘털이 견고한 이더리움이 다시금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해가 될 것이라는 게 AI의 최종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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