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프라이버시 사이드체인 미드나이트 도입을 통해 현재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은 디파이 생태계 규모를 열 배 이상 확장하겠다는 공격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12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미드나이트가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며 오히려 네트워크를 강화할 핵심 무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속도를 높이거나 수수료를 낮추는 등의 점진적인 기술 개선만으로는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같은 거대 경쟁자와 맞서 대규모 채택을 이끌어내기에 역부족이라고 진단했다.
호스킨슨은 사용자들이 기존 생태계를 떠나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동하려면 근본적으로 차별화된 가치가 필요하며 카르다노에게는 미드나이트가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드나이트는 카르다노의 프라이버시 사이드체인으로 현재 주류 탈중앙화금융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프로그래밍 가능한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기존 생태계와 상호작용하면서도 데이터 보호 기능을 누릴 수 있게 한다.
현재 카르다노는 보안과 탈중앙화 측면에서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디파이 활동성은 경쟁사 대비 저조한 수준이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총 예치 자산 규모는 1억 7,898만 달러로 700억 9,000만 달러인 이더리움이나 85억 7,000만 달러인 솔라나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으나, 호스킨슨은 미드나이트 도입이 디파이 활동을 열 배까지 끌어올려 총 예치 자산을 약 17억 8,000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스킨슨은 내년 미드나이트 메인넷 출시와 함께 카르다노 디파이 생태계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가속할 1티어 스테이블코인 도입도 추진 중이다. 그는 리플(Ripple)과 협력하여 스테이블코인 알엘유에스디(RLUSD)를 카르다노에 통합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미드나이트 재단 또한 자체 플랫폼에서 프라이버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기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앞두고 있어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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